<스리랑카 국가 개요>

국가명 : 스리랑카 민주 사회 공화국(Democratic Socialist Republic of Sri Lanka)

독립일 : 1948년 2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

면적 : 65,610 ㎢(한반도의 1/3) - 남북간 거리 435Km, 동서간 거리 225Km

수도 : 스리 자야와르다나푸라(인구 약 70만)

- 스리랑카의 행정적인 수도명은 70년대 이후 통상 옛날부터 쓰던 콜롬보가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인구 : 2,001만명 (2007)

- 주요 도시별로는 Colombo 70만, Jaffna 15만, Kandy 14만정도, 북쪽의 Negombo 부터 Mt. Lavinia 까지 수도권 GREAT -COLOMBO 지역으로서 총인구의 20% 정도가 밀집거주.

인종 : 싱할라족(74%), 타밀족(18%), 무어족(7%), 말레이족, 버거족 등

종교 : 불교(69%), 힌두교(11%), 회교(7.6%),기독교(7.5%) 등

기후 : 고온다습의 열대성 기온(Colombo 연평균 27도)

언어 : 싱할라어 및 타밀어(국어), 영어(공용어)

- 초기에는 싱할라어만을 국어로 사용하였으나, 1987년 제 13차 헌법개정에 의하여 타밀어도 국어로 추가, 실제 일상생활이나 관청 등에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화폐단위 : 통화 단위는 스리랑카 루피 Rupee.

환율 : US$1=Rupees 120(2009.06)

1인당 GPD : 1,617불 (2007)

GDP : 323 억불 (2007)

<스리랑카 역사>

스리랑카 주민의 70%를 차지하는 싱할라족은 BC 6세기경에 인도 북부로부터 건너와 선주민(先住民-야차)을 정복하고 왕국을 이룩하였다. 그들은 인도 남부 타밀족의 침략을 받아 차차 그 세력이 밀리게 되었고, 타밀족은 섬의 북부에 따로 왕국을 수립하였다. 싱할라 왕조는 BC 3세기에 인도에서 전래된 불교를 수용, 보호하였으며, 남방 상좌부(上座部)불교의 정통파로서 ‘실론 불교’의 전통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16세기부터는 유럽 열강의 침입이 시작되어 제일 먼저 1505년 포르투갈이 해안지역의 일부를 점령하였다. 이어 1602년에는 네덜란드가 침입하여 포르투갈을 몰아냈고, 1795년에는 영국이 네덜란드를 굴복시키고, 1815년에는 캔디에 근거를 둔 마지막 싱할라 왕조를 멸망시키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영국 자본은 인도로부터 타밀족 노동자를 이주시켜 플랜테이션 농업경영을 하였으며, 그 결과로 싱할라와 타밀 민족간의 대립이 심각해졌다. 한편, 유적 발굴 등에 따른 불교 르네상스가 싱할라족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인도의 민족운동의 발전에 영향을 받아 독립운동이 활발해졌다. 그리하여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영국도 민족해방운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침내 1948년 2월 독립을 인정하였다.

1) 26년간의 스리랑카 내전

스리랑카는 앞서 말했듯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으로부터 443년 동안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그 중 영국의 통치는 이후에 펼쳐진 스리랑카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이는 바로 실론(Celyon-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며 동시에 스리랑카의 차를 일컫는 말) 때문이었다. 당시 영국인들은 실론이라 알려진 스리랑카의 오묘한 차(Tea) 맛에 매료되었지만, 실론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영국은 중국에 아편을 팔아 만든 자본으로 스리랑카에 대규모 차농장을 건설한다. 그러나 당시 스리랑카의 토착주민이었던 싱할라족이 영국에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에 영국이 인도 본토로부터 타밀족을 대거 강제 이주시켰다. 이로써 불교를 믿던 단일민족 스리랑카가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과 다민족 사회를 이루게 된 것이다. 또한 싱할라족에 비해 소수 민족이었던 타밀족은 영국과의 협조 하에 특권을 누리며 스리랑카 사회 기득권층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당연히 싱할라족은 이러한 타밀족의 번성을 달갑게 보지 않았고, 두 민족 간의 갈등은 골이 깊어만 갔다. 1948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리랑카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고, 그 동안 영국의 통치 하에 애써 통제되었던 두 민족 간의 갈등은 내전으로 폭발하게 된다.

2) 1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스리랑카 내전, 그리고 끝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싱할라족은 싱할라어를 유일한 공용어로 지정하고, 소수 힌두교도인 타밀족에 대한 여러 가지 차별정책을 펼쳤다. 특별히 싱할라족 정치인들은 대표적인 차별 정책 중 하나인 ‘인구비례 대학입학제’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차별 정책으로 타밀족의 분노는 폭발하고, 결국 1983년 ‘타밀 엘람 해방 호랑이 무장전선(LTTE)’ 이라는 무장 반군 단체를 중심으로 내전을 일으키게 된다. 약 26년의 분쟁 기간 동안 스리랑카 정부는 타밀족과의 화해를 위해 여러 가지 융화정책을 펼치지만 언어와 종교가 다른 두 민족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없었다. 이런 갈등을 종결하기 위해 2005년 11월 스리랑카 대통령에 당선된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2006년 타밀족과의 분쟁을 ‘대 테러 전쟁’ 으로 규정하고 정부군을 중심으로 타밀족에 총 공세를 펼쳤다. 이에 맞서 타밀족은 10만 명의 민간인을 감금해 ‘인간방패’식 항쟁을 벌여, 수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군의 총 공세로 인해 LTTE 군의 지도자가 2009년 5월 18일 정부군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다 사살 당함으로 26년간 계속 되었던 스리랑카 내전이 마침내 공식 종결 되었다.

<스리랑카 종교>

스리랑카에는 여러 종교가 혼합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다수 민족인 싱할라인들의 대부분이 불교를 믿고 있는 반면, 스리랑카 북쪽, 중부, 그리고 서쪽 해안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타밀인들 대부분이 힌두교도이다.

회교도들은 콜롬보 외곽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가톨릭 신자들은 스리랑카 서쪽 해안 지역인 네곰보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국교는 불교이다. 불교계에서는 여전히 국회에 개종 금지법 입법화 시도를 취하고 있는데, 지난 2월 국회 본회의 상정에서 무산으로 끝났다.

<스리랑카 모임 현황>

스리랑카에는 현재 콜롬보 (Bethesda Gospel Church) 모임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북부 Jaffna, Vavuniya, 동부 Batticaloa, Hatton 모임 등 여러 지역 교회 및 가정 교회가 세워져 있다. 특히 스리랑카 동쪽 해안인 Batticaloa 지역은 타밀 반란군 (LTTE)의 점령 하에 있었던 곳으로, 약 4-5년 전에 스리랑카 정부군이 이 지역을 수복하여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 이 지역에 주님의 은혜로 인해 많은 힌두교도들이 주님을 믿고 구원받아 각 지역 모임에 더해지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Batticaloa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가정 모임이 세워지게 되었다.

<스리랑카 선교 비전>

필자는 2006년 11월 홍성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을 당시, 홍성 모임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이용창 형제님을 통해 형제님과 함께 근무하던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을 소개 받아 함께 약 2년간 복음 교제를 나누었다. 안산에서 열렸던 복음 집회에도 참석하여 이 영혼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였고, 자주 형제님과 함께 회사에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모임 내에서도 여러 가지 많은 물질과 기도로써 이 사역에 동참해 주셨고 몇몇 영혼들은 지금까지도 계속 교제를 나누고 있다. 지속적인 기도와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나타나진 못했지만, 이로 인해 스리랑카에 대해 더 구체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6년 원주에서 열렸던 국제 모임 수양회에 참석하여 스리랑카 현지 모임 장로들을 만나 교제하고, 그 후에도 정기적으로 서신을 주고받음으로써 스리랑카에 대한 영적인 상황들을 듣게 되었으며, 결국 2007년 7월에 스리랑카 단기 선교 여행을 시작으로 2008년 9월, 그리고 11월에 걸쳐 3번 방문함으로 스리랑카 역시 복음의 불모지라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스리랑카는 기회의 땅이다. 대부분의 싱할라족이 불교를 믿고 있으며, 특히 스리랑카 북부, 동부 해안지역은 타밀 반란군의 통치 하에 있었던 지역이라 지역 사람들 모두 극심한 가난에 놓여 있다. 교통, 통신 시설 모두 다른 지역보다 뒤떨어져 있으며 생활 환경 역시 낙후되어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볼 때 교육 및 의료 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곳에서 스리랑카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11월쯤에 스리랑카 동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타밀족을 대상으로 왈라체니 모임과 연합하여 거의 무료로 컴퓨터 학원을 운영하기로 계획된 상태이다.

<엠마오 성경학교 운영>

수도에 있는 콜롬보(Bethesda Gospel Church) 모임, 바누니야 모임(Vavuniya), 바티칼로아 모임(Batiicaloa), 하톤 모임(Hatton), 자프나 모임(Jaffna) 등 여러 지역교회에서 엠마오 성경학교가 운영되어 문서 사역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스리랑카는 이미 싱할라어 성경과 타밀어 성경이 보급되어 있는 상태로, 필요한 언어만 익히기만 한다면 이 성경을 통해 충분히 이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하지만 스리랑카 북부, 동부 지역 대다수 타밀족들은 문맹인이라 복음을 전하는 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기도 제목>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 9:35-38)

1. 스리랑카 서부 및 남부 지역에도 복음이 전파되어 모임이 세워질 수 있도록.

2. 엠마오 성경학교 교재를 통해 복음 사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3. 매달 정기적으로 해외 모임(스콧틀랜드를 중심) 형제님들이 방문하여 콜롬보 모임 및 여러 지역 모임에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일이 지속적으로 계속 이루어 질 수 있도록.

4. 콜롬보 모임 및 여러 지역 모임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다른 여러 선교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스리랑카. 이곳 역시 하나님의 귀한 복음이 온 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 성 열(Bethesda Gospel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