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이 가까운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저의 어린 시절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성경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8살 때 아버님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12살이 되었을 때 고향인‘외미’에 영국에서 오신‘컥’선교사님이 오셔서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영국에는 한국으로 선교사를 보내고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하는 가정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4~15)

우리는 선교에 빚진 자입니다. 한국의 많은 가정이 복음의 빚을 지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빚을 갚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한국 모임의 가정들이 복음과 선교를 위해 산다면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가정들은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많은 가정 가운데 과연 어떤 가정이 소중할까요? 권세 있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부귀가 있는 가정도 있고, 화목하고 아무런 근심 없는 가정도 있습니다. 원하는 일들이 다 잘 되고 자녀나 사업 모두 부족함 없는 가정도 소중하겠지요.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소중한 가정은 영원한 것과 영혼과 복음과 선교를 위해 사는 가정일겁니다. 또한, 이러한 가정은 우리 주님 안에서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런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라고 말씀하십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여러 성도님의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 고모, 누님, 제수씨와 그 자녀들도 구원받아 믿음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교회에도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과 선교를 위해 사는 가정이야말로 주님 안에서 가장 소중한 가정이라 믿습니다.

이제 선교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한 성도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혼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선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도님이십니다.

<선교의 중요성 >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여전히 나하고 싶은 대로 사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대학 4학년 1학기 때 갑자기 휴학을 결정하고 오랫동안 하고 싶던 네팔단기선교를 두 달 예정으로 떠났습니다. 준비기간뿐 아니라 두 달 동안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네팔은 온갖 우상을 신으로 섬기고 있어 마치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사랑하셔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곳에서 선교사 형제님의 땀과 헌신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님들을 만났는데 하나님을 향한 그분들의 마음이 정말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여기와는 달리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듣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한 사람이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을 받으면 온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 한사람, 한사람 다 구원 받고 변화된 간증도 들었습니다. 어느 찬양 가사 중에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오면 예수님께서 기뻐 춤추고 노래하신다는 게 있는데 이러한 간증이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게 해드릴지 생각하였고 복음전파에 수고하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 전하려고 자기 재산을 다 바쳐 네팔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랑하시는 일꾼을 복주시고, 인도하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손길을 보았습니다.

뉴호라이전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 모습도 얼마나 순수하고 예쁜지요. 돌아오기 전 마지막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님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전할 때,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구원 받아 크리스천이 1%도 안 되는 이 땅을 변화시키는 세대로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사시는 앞선 형제님들을 보았습니다. 섬전도 여행과 안산동부교회 외국인 캠프를 통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하신 말씀을 따라 섬을 땅 끝으로 믿고 부르심에 소명을 품으며 사신다던 이완성 형제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라는 말씀을 의지하신다며 삶으로 나그네들과 성도님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신 안산동부교회 김철회 형제님, 그리고 동역으로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한 번뿐인 이 삶을 믿음의 선배님들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전해, 벅차오르는 그 사랑 속에서 행복과 함께 풍성한 삶을 사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이는 하나님께 영광이며 제게도 기쁨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진주 (서대문교회) -

위에서 간증한 자매님 같이 성도마다 주님을 위해 살고 교회 또한, 복음과 선교를 위해 나아간다면 정말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믿는 가정이 선교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성경은 지혜로운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12:3)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 갔을 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며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가 세상 사는 동안 주님을 더 잘 섬겼더라면, 복음을 더 전했더라면, 선교에 더 헌신했더라면...’

이제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롯의 가정을 살펴봅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1,2)

이 부르심에 순종하여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대로 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창대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롯은 말씀이 아닌 세상을 좇아 갔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를 택한 롯은 잠시뿐인 이 세상, 눈에 좋아 보이는 것, 영원하지 않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은 가정들이 아브라함 가정처럼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과 선교와 섬기는 삶을 살면서 주님 오심이 가까운 이때에 영원한 것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김 철 회(안산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