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 개요

면적 : 필리핀은 300,400㎢ (한반도의 1.3배) 7,107개의 섬으로 구성되었고 크게 3지역인 북부 루손, 중부 비, 남부 민다나오로 나눈다. 필리핀 국기의 3개별은 이들 3지역을 상징한다. 그 중 루손 섬과 민다나오 섬이 총면적의 68%를 차지한다.

기후 :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 기후(연평균 27도)이며 건기(12월부터 5월까지)와 우기(6월로 11월까지)가 있다.

인구 : 약 8천만 명으로 20세 미만 젊은 세대가 50% 이상이다.

언어 : 주요 언어는 영어와 Tagalog, 그 외 107개정도 언어가 있다. 필리핀 토착 언어는 말레이 폴리네시아어에 그 근간을 두고 있어 말레이어와 유사한 단어가 많다.

종교 : 가톨릭(80%), 개신교(모든 기독교파를 포함함)(10%), 회교(10%)

사회계층 : 부유층 10%, 중산층 20%, 빈곤층 70%. 부유층이 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 약사 :

1) 스페인 정복 이전 시대 ( 1571년 이전 시대)

부락 공동체 단위로 생활 영위. 인도네시아로 부터 이슬람교도들이 이주함. 이슬람 유입.

2) 스페인 식민지 시대 (1571년~1898)

1521 년 스페인 국왕 명 아래, 마젤란이 필리핀을 발견, 가톨릭 종교가 유입된 계기가 됨. 1571년 스페인의 필리핀 정복, 국명은 당시 스페인 국왕 Philip에서 유래함. 이후 327년간 지배함.

3) 미국 식민지 시대 (1898~1946)

1898년 12월 파리 조약으로 스페인은 미국에 2천만 불을 받고 필리핀을 이양함. 미국은 필리핀의 자치를 점차적으로 허용함. 1935년 미식민지 하에서 마누엘 퀜존 대통령의 자치 정부를 허용함.

4) 일본군 점령 (1942~1945년)

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인한 일본의 침략과 점령이 있었음. 1945년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맥아더 장군이 정부를 이양. 1946년 미국으로부터 정식 독립.

5) 필리핀 공화국 (1946년~ )

미국은 필리핀 국민에게 민주주의 이념을 심어주었고, 자주적인 민주공화국을 세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됨. 독립 이후 진정한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는 데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국민이 힘을 모아, 마르코스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피플 파워 혁명은 유명하다.

필리핀 선교 현황

1913년 미국 식민지하 필리핀에서 군복무 중이던 두 명의 그리스도인에 의해서 성경에 근거한 신약교회 원리가 처음으로 전하여졌다. 그로부터 6년 후 미국 지역 교회에서 선교사가 파송 되었으며, 이후 영어권(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모임에서 선교사들이 파송되기 시작한다. 그들 대부분은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에 사역지를 두었으며, 이는 현재 필리핀 내 모임들이 루손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낯선 이국땅에 언어와 문화 그리고 여러 가지 삶의 조건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물질이 따르기 마련이다. 앞서 필리핀 국가 개요에서 살펴보았듯이, 107개의 토착 언어와 그 외 강력한 지방자치로 인한 지방 특색이, 많은 선교사로 하여금 루손 지역에 계속 머물게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994년에 한국 모임(광주동부교회)에서 이원재 형제님가정을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하여 1995년, 세부섬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하였다. 세부는 비사야 지역 중심 도시이다. 천혜의 환경으로 안전한 항구를 가지고 있어, 일찍이 교통의 요지가 되었으며, 활발한 무역으로 인하여, 필리핀에서 마닐라 다음으로 큰 제 2의 도시가 되었다. 큰 도시인만큼 빈부격차가 심하다. 이형제님은 주님 인도하심으로 막탄 섬과 세부 본섬을 잇는 막탄 다리 아래, 파라다이스라는 빈민지역에 복음을 전하였으며, 그 결실로 현재 빡나안 교회가 개척되었다. 1996년에 첫 침례가 있었으며, 그 해 세부에서 배로 2시간 거리인 가모떼스 섬과 보홀에 있는 까빌라오 섬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가모떼스 컨셀로 지역에 교회를 세우셨으며, 까빌라오섬에는 아직도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가모떼스 컨셀로 교회는 현재 현지인 일꾼인 멘지 형제와 놀리 형제가 함께 사역하고 있다.

2002년 5월에 주님 부르심으로 문인오형제 가정(광주남부교회)이 이원재형제님과 동역을 하게 되었으며, 그 해 8월에 보홀섬 딱빌라란 담빠스 지역에서 성경공부가 시작 되었다. 매주 수요일에 있었던 성경공부 모임을 통하여 약 3년만인 2005년 5월에 드디어 3명 형제자매들에게 첫 침례를 베풀었으며, 2005년 10월에는 황수영 형제님 가정(울산중부교회)이 부르심을 받아 이듬해 2006년 이원재 형제님과 더불어 딱빌라란 지역에 정착하여 교회를 세우게 된다.

2003년 6월에 심동식 형제님 가정(진주교회)이 부르심을 받아 같은 비사야 지역에 있는 빠나이섬의 일로일로 시에 정착, 복음을 전하였으며 현재, 하로 지역에 쿠바이 교회가 개척되어 성도들과 더불어 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이후부터 기마라스 섬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최병익형제님 가정이 서울강북교회의 천거를 받아 마닐라 근교에 거주하면서, 언어공부를 하며 사역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 모임에서 파송된 선교사는 총 4가정이다. 심동식형제와 이단아자매 가정(빠나이 섬 일로일로시), 문인오형제와 정희정자매 가정(세부 섬, 만다위시), 황수영형제와 임성혜자매 가정(보홀섬, 딱빌라란시), 최병익형제와 김은미자매 가정(마닐라 근교)이 있으며 이원재 형제님과 윤여순자매님은 2008년 8월 필리핀 사역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현재 필리핀에는 약 160개 정도 지역 모임이 있다. 이중 약 87% 이상이 루손지역과 팔라완섬에 있으며 10%는 민다나오지역, 약 3%는 비사야 지역에 있다. 이들 모든 지역교회는 8개 섬에 집중되었다.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 700개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필리핀은 복음이 편만하게 증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에는 약 60명 정도 전심 사역자와 약 20여 명 외국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루손 지역에 거주하며, 여러 모양으로 선교 사역을 위하여 수고하고 있다. 선교 현황을 볼 때, 마닐라를 중심한 루손지역에 많은 지역 교회가 모여 있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한국 지역 교회들을 통하여 필리핀 비사야 지역에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심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비사야 지역에는 복음이 들어가야 할 많은 섬이 있다.

선교 전망과 비전

2년 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 수양회 강사로 초청되었던 짐 매카티 형제님이 저술한 “가톨릭에도 복음이 있는가?” 라는 책을 보면, 가톨릭 신앙 가운데 자랐던 그는, 가톨릭에 대한 좋은 추억과 감사가 있지만 “가톨릭에는 복음이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요9:41)라는 주님 말씀을 기억한다. 필리핀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인(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전혀 새로울 게 없다는 것이며, 우리가 가르치는 교회 진리가 그들에게는 가톨릭에 대한 도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우상숭배와 종교적 예식에 빠져 있으며, 다른 복음과 다른 예수를 좇아 섬기고 있다.

진실로 그들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을 누가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필리핀은 일꾼이 필요한 나라이다.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라(마9:37,38) 하신 주님 음성을 들어야 할 때이다. 외국에서든, 필리핀 내에서든, 일꾼이 일어나야 한다. 거기에 필리핀 선교의 성패가 달려있다. 이러한 일꾼을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미디안 군대의 낯을 피하여 밀을 빻고 있던 겁쟁이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시고(삿6:12), 사울의 갑옷이 버거운 어린 다윗을 선택하셔서 거인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데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많은 믿음의 일꾼들을 세우시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현재 필리핀에는 160여개 지역 교회가 있다고 앞서 서술한 바 있다, 그 중 비사야 지역에는 6개 지역 모임이 있다. 그리고 민다나오 지역에도 15개 정도 모임이 있는데, 대체로 연약한 가운데 있다. 비사야와 민다나오 지역을 합치면 그 면적이 북한보다 크고, 한반도 보다는 조금 적다. 그 크기나 인구에 비하여 모임 수나 그 상태를 볼 때 참으로 미약하기 그지없다. 그렇기에 한국 교회는 계속해서 필리핀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일꾼을 파송해야 한다. 또한, 자체 일꾼인 현지 일꾼이 세워져야 한다. 이미 세워진 빡나안교회, 딱빌라란교회, 일로일로 교회, 가모떼스 교회 등에서 충성된 일꾼을 양육하고 파송해야 한다.

선교는 결코 개인에게 주어진 일이 아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포함하여 선교에 대한 책임과 특권은 지역교회들에게 있다. 그래서 선교사는 사역을 함에 있어,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과 더불어 자신을 파송한 지역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안디옥 교회는 신약 교회가 어떻게 선교사를 파송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을 보인 교회이다. 그들은 이 위대한 사명을 신실하게 수행하였다. 그들은 선교사를 파송하고자 할 때 기도(praying)와 금식(fasting)을 하였다. 지역 교회가 축제(feasting)와 오락(playing) 가운데 빠져있다면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없으며, 설사 열정이 있다 하더라도, 사명을 결코 이룰 수 없다. 선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한 지역 교회가 선교에 대하여, 어떠한 인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는 모임의 영적 상태를 가늠 할 수 있는 좋은 시금석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무리한 해석이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4복음서 마지막 장에서 변함없이 우리에게 선교를 부탁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하여 한국 지역 모임들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이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나는 과거에 각기 다른 두 나라 형제님들과 대화하면서, 그 나라가 선교사를 파송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 물을 기회가 있었다. 한 형제님의 대답은 우리에게는 열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고, 다른 한 형제님은 우리가 너무 편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네 나라는 우리보다 더 부유한 국가이다. 한국 교회에는 아직 열정이 남아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아직 이 땅에서의 편안함이 아니라, 주님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남아있다, 그래서 20 여년 사이에 적지 않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었고 아직도 주님께서 부르시기만을 기다리는 일꾼들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절대 자만해선 안 된다. ‘이제 이 정도 했으니...’라고 말하지 말자. 이는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우리 안에 계속해서 이 땅에서의 평안함이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원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열정이 식지 않아야 한다. 영원한 그 나라를 위해 앞서 간 선진들이 그랬던 것처럼, 고난과 오래 참음을 더욱 본받아야 할 때이다. 그래서 한국 지역교회를 통하여 계속 일꾼이 파송되어야 하며, 필리핀 지역 교회를 통하여서도 계속 세운 현지 일꾼이 파송되어 아직 복음과 신약교회 원리에 따르는 모임이 없는 많은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영혼들을 구원하고 온전하게 하는 사역이 계속 되어야만 한다.

 선교 비전 (전략)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필리핀은 선교사가 필요한 나라이면서도, 영적 필요를 공급할 선교사는 필요 없는 듯하다. 다시 말하자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톨릭 영향으로 그들은 성경을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성경을 더 알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톨릭은 그들에게 종교이전에 역사요, 전통이요, 문화이며 또한, 뿌리이다. 이런 사람들을 단 몇 번 접촉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더욱이 물질로 그들의 영혼을 사거나 변화시킬 수도 없다. 육신의 필요를 얻기 위하여 오는 이들이 영생의 메시지를 듣는다는 것은 빵을 얻기 위한 대가를 지불하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바꾸어 말하면 듣는 게 아니라 들어주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가운데서도 성령님께서 그들 심령에 깨달음을 주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돕고 꾸어주라 하신 말씀을 따라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도와야겠지만, 이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은 다른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은퇴한 어느 선교사는 “선교사의 일은 복음을 전하여 지역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라는 말로 선교사역을 정의한 바 있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이지만, 때때로 현지 선교사들은 이러한 분명한 목적을 상실할 때가 있다. 선교사는 이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이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일을 위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여러 모양과 도구를 사용하는 참된 지혜가 필요하다.

 선교사의 일

1. 개척 : 주님께서 복음의 문을 여시도록 기도하면서, 허락하신 지역에서 꾸준히 영혼들을 접촉하며 성경공부를 시작한다. 현재, 필자는 릴로안 따윹에서 2006년부터 꾸준히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실로아의 물이 천천히 흐르듯(사8:6), 주님 역사도 천천히 이루어짐을 경험한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편지하기를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후3:5)라고 쓴 듯하다. 사역을 하면 할수록 이 두 가지 덕목이 가장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이는 사랑과 인내이다.

2. 양육 :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1:28) 선교의 목표는 제자 삼는 데 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주님 말씀 안에서 잘 자라도록 가르쳐야만 한다.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경험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살도록 격려해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며, 풍성한 주님 말씀으로 성도들의 영적 필요를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선교사는 여전히 한 지역교회 지체로서 믿음과 은사의 분량을 따라 주님을 섬겨야 하기에 이런 일을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선교사에게 가르침과 양육하는 은사가 있어 이 일을 감당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령의 역사로 가능한 빨리, 선교사가 세운 지역 교회에서 이 사역을 감당할 만한 일꾼들을 세우시어 분담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우리는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필요는 국내선교도 마찬가지이며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은사의 나눔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교회는 국외에 세워진 지역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이러한 일을 도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동역하여야 한다.

3. 자립 : 자립에는 영적 자립과 경제적 자립이 있다. 영적 자립은 양육을 통하여 성도들이 성숙해가고, 일꾼이 세워지므로 이루어진다. 이곳 필리핀 지역 교회들의 경제적 자립은 참으로 중요하다. 앞서 필리핀 개요를 통한 사회 계층 분포를 보면 빈민층이 70%를 차지한다. 현재, 한국 선교사들이 세운 지역교회들은 이들 빈민층 대상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경제적 자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날 미국의 부는 청교도 정신에서 온 것이라 한다. 그들의 검소하고 근면한 삶에서 부가 시작되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검소함과 근면한 삶을 통하여 소산을 얻고 하나님께 헌물을 드림이 마땅하다. 물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교회 내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받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재능과 적성을 따라 사회에 나가 근면한 삶을 살고 그 가운데 주님을 경험하며 복음전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가르쳐야 함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일을 위하여 선교사는 기도하며 도와야한다. 선교사는 선교사가 떠난 지역교회의 미래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4. 파송 : 충성된 자를 세워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음 세대에도 충성스럽게 전하여 줄 일꾼을 세우고 파송하는 일은 선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며 또한, 이 일은 사역 기간에 이루어야 할 최종 사명이라고 본다. 한 선교사는 수십 년 사역 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그의 사역을 이어 갈만한 충성된 일꾼이 없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그의 사역은 절대 성공했다고 평가 받을 수 없다. 일꾼을 세우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며 또한, 어려운 일이다. 복음 전도로 세워진 지역 교회 안에서 끊임없는 돌봄과 가르침이 필요하다. 그들 안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의 사역을 이어줄 사랑스런 일꾼들을 고대하며 말이다.

맺음말

필리핀 선교 현황과 전망이라는 필자에게는 다소 버거운 주제를 가지고 짧게 글을 썼다. 100년 가까운 필리핀 선교 역사를 몇 장 지면을 통하여 온전히 전달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필리핀 선교를 위하여 앞서 수고한 많은 선교사의 삶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그들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음을 주님 나라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앞선 선진들의 삶을 본받아 주님의 지상 최대 명령인 선교를 위하여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동일하게 우리 삶을 드려야 할 것이다.

기도제목

1. 빡나안 교회 성도님들이 주님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2.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는 릴로안, 빡나안, 쌈바고노, 까반깔란 지역에 구원 역사가 일어나도록

3. 릴로안 지역 예배당 부지 매입과 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4. 가모떼스 교회를 모든 악에서 지켜주시고, 모든 성도님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5. 가모떼스 교회를 통하여 계속 복음이 증거되고,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6. 빡나안교회와 가모떼스 교회 현지 일꾼들이 선한 마음과 신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빡나안 교회 : 조엘형제, 직직형제, 가모떼스 교회 : 멘지형제, 놀리형제)

7. 결혼 적령기 청년 형제 자매들이 주님 안에서 결혼할 수 있도록

8. 문서사역을 통하여 정확한 복음이 증거되고, 교회 진리가 전파될 수 있도록

9. 가족들이 영육 간에 강건함으로 이곳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큰 딸 애진이가 마닐라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주님 안에서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10. 선교사역을 돕기 위하여 속초 모임에서 천거해 오신 손선희 자매님이 필리핀 환경에 잘 적응하고(건강, 기후, 언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문 인 오(필리핀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