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면적: 122,370㎢. 한반도에서 더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후는 남한보다 더 열악하다.

수도: 평양 3,450,000. 도시화 61%

종족:
한국 99.3%.
중국 0.7%.

문자 해독율: 99%. 공용어: 한국어, 성경이 번역된 언어 1.

경제: 상당히 산업화되어 있으며, 중앙 집중형 사회주의 경제는 과중한 군사비 지출과 핵무기 개발과 중국과 구소련의 원조 중단으로 인해 몰락하고 있다. 거대한 암시장 형성. 끝이 보이지 않는 심각한 기근은 몇년 동안 이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1인당 외채 GNP의 49.4%. 1인당 소득 $970(미국의 2.8%).

정치: 1910-45년 일본이 점령. 러시아의 주장에 따라 한반도는 2차 세계 대전후 분리되었다. 1948년 반도 북부에는 공산정권이 들어섰다. 북한이 1950년 남한을 침공하여, 전쟁은 1953년까지 지속되었다. 한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철통 휴전선은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엄중한 국경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은 스탈린 이념을 자기 방식대로 해석한 주체 사상을 철저히 신봉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억압이 심한 정권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의 통일에 대한 희망은 정치 발전과 더불어 약해지기도 하고 충만해지기도 한다. 2000년 정상 회의 이후 기대가 커졌다.

종교: 모든 종교는 엄격하게 억압받고 있다.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이 한국 전쟁 이후 살해당하고 있다. 1953년 30만명의 기독교인이 있었으나, 현재 수천명으로 감소했다. 물론 기독교인의 수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아래의 수치는 추정된 것일 뿐이다. 핍박지수 전세계 16위.

1. 충동질하는 선전, 동상 건립, 강압적인 경찰 정부를 통해 북한 지도자는 그의 죽은 아버지 김일성을 신격화하고 있다. 성령께서 그와 그의 간부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셔서 우상 숭배를 중단하고 진정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기도하자.

2. 북한에 있는 교회들은 한국 부흥의 발상지였다.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한국전 당시 남한으로 도망하거나 순교를 당했고, 교회는 무너졌다. 오늘날 지하교회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으며, 단지 큰 고통 가운데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따름이다. 수도 평양에 선전을 위한 전시용 교회가 3개 있으나, 10만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노동자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다. 북한 신자들의 육신적, 영적 안전을 위해 기도하자. 이들이 비록 기독교인이 되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에 살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구세주를 의지하도록 기도하자.

3. 대다수는 예수라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억압과 왜곡, 전국민에 대한 체제 순응 강요, 외부세계와의 단절을 통해 거의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채우시도록 기도하자. 북한이 붕괴되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극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4. 1994-2000년 사이에 기아로 죽은 자가 300만명에 이르지만, 정부는 군용 배급 식량을 비축하고, 그외 어떤 원조도 일체 엄격하게 거절하였다. 산림벌채로 인한 홍수는 계속해서 농작물의 황폐화를 야기하였는데, 시신을 먹는다는 첩보가 나라 밖으로 새어 나오기도 했다. 몇몇 기독교 단체가 구호사업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복음을 나누는 일만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구호 물품이 절대 빈곤에 있는 자들에게 돌아갈수있도록, 외국 정부 및 NGO가 이런 비극적이고 미묘한 상황에서 각자 맡은 부분을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5. 전도할수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다.
1) 라디오. TWR-괌, FEBC-남한(19개 프로그램)과 남한 기독교 방송국은 북한까지 방송을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라디오는 정부 방송국에 맞추어져 있고, 극히 소수만이 복음 방송을 들을수 있다.
2) 중국과 기타 지역에서 들어가는 한민족 기독교인들의 방문은 가능하고, 복음 전도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북한 중국 사업가에게 개방적이어서 이들은 쉽게 이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복음을 위한 전략을 짤 수도 있다.
3) 남한 기독교인들은 몇년간 이 나라가 복음에 문을 열기를 기도하며 준비해왔다. 이런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자.
4) 외국 NGO는 자신들이 농업 훈련하는 지역에 독립교회를 세울수있는 허락을 받았다.
6. 10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지난 3년간 중국으로 도주하였다. 북한 국경 중국 변방에 살고 있는 조선족 기독교인들은 약 20만명에 이른다. 많은 사람들이 도주자를 보호하고 비밀 ‘베들레헴 센터'에서 이들과 함께 복음을 나누고 있지만, 도주자를 숨겨주다가 발견되면 중국인은 처벌을 받게 되고 북한인들은 북한으로 강제 압송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심한 북한 도주자는 때때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서도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북한으로 들어간다. 주께서 재난으로부터 도주한 자들과 그들의 은신처를 보호하시고, 이들을 환멸과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한 추수꾼으로 사용하시도록 기도하자.

7. 2002년 현재 식량난으로 인해, 목숨을 걸고 탈북을 감행하는 난민이 줄을 잇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너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 것 뿐이다. 고립과 폐쇄에서 개방과 교류로 북한 정세가 전환되도록 기도하자.

8.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 회담 이후, 민간부분의 접촉과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리자. 하지만 남북한의 이러한 상황은 국내외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가변적인 요소가 많다. 더욱 활발한 교류와 왕래로 남북한의 긴장에 완화되고 상호 신뢰가 높아질수록 기도하자. 그리고 멀지 않은 기한 내에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에 하나님께 통일을 허락해주시도록 기도하자.

조이선교회 刊,
세계기도정보에서 발췌

[급변하는 북한 선교, 깨어 기도하자!]

1) 최근의 베이징 사태
지난 8월 26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탈북자 7명이 중국 베이징(北京)시 중심가 차오양취(朝陽區)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 난민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기 위해 외교부에 들어가려다 전원 체포당하면서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전 세계에 절규와 같은 처절한 외침으로 호소했다.

이들은 영문과 중국어로 쓴 ‘난민보호신청서'에서 “우리는 구타와 살인, 부자유, 배고픔을 피해 달아났다”고 말하고 “중국 헌법 32조 및 중국이 1951년 가입한 난민보호협약에 의거해 보호를 받을 권리를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서울에서의 자유를 원한다”면서 “중국 공안이 우리를 체포하려 했기 때문에 이 곳(중국 외교부를 지칭)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 정부에 의한 난민지위 인정과 함께 한국행도 동시에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어 “자유를 얻기 위해 탈출했기 때문에 북한으로 다시 송환된다면 반드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난민지위 인정을 거듭 요구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쓴 플랫카드를 중국외교부에서 펼친 탈북자 동포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북한 및 탈북자 선교가 단순한 복음전파를 넘어 분단으로 고통받는 우리 민족의 문제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2) 탈북자를 중심으로 하는 북한선교의 변화
북한선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하나님의 섭리적인 주권과 아울러 사람들의 영혼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선교지 사람들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를 수행하면서 그 대상에 대해 기도없이 무관심하다면 북한 선교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이는 북한 선교의 성과는 복음을 들어야 하는 탈북자 및 북한 사람들의 눈 높이에 맞는 선교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사실을 무시하고 한국의 정서를 북한지역에 그대로 이식시키려고 한다면 많은 부작용을 낳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랫기간 동안 서로 다른 이질적인 체제에서 살아온 북한 사람들의 심층구조를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선교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복음이 전파될 때 그들의 공감을 얻고, 종국에는 그들의 ‘죽은 영혼'을 살려내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게 폐쇄된 체제 아래서 세뇌교육과 사상통제를 통해 유물론사관에 입각한 무신론적 사상교육을 철저히 받아 왔기 때문에 대부분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대개의 경우 선교활동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당국은 선교사를 가난한 조선사람을 착취하기 위해 미 제국주의자들이 내세운 간첩으로 매도해 왔다. 실제로 귀순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종교는 무서운 것이며, 섬뜩한 느낌을 주는 나쁜 것이란 인식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북한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전략을 수립하려면 그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전도해본 다음에 그 경험을 종합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처한 상황에 적절한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도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므로 탈북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심리조사를 통해 그들의 회심 과정을 살펴본 다음, 그 결과를 북한선교에 활용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가지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은 북한 사회도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제 더 이상 베일에 가려진 장막 속의 은밀한 나라가 아니며 북한의 동포들 또한 우물 안의 개구리로 보아서는 안된다. 외교관, 유학생, 무역일꾼, 러시아 임업 노동자, 조선족 보따리 장수, 방북 해외교포, 특히 수십만 명에 이르는 중국 탈북자 등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정보에 의해 이미 눈이 열렸고, 게다가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배급체계 붕괴와 생필품 공급 중단으로 등장한 장터 등이 정보 교환의 중요한 매체가 되어 있다. 비록 소수이지만 중국으로 탈북한 동포들이 위성 안테나를 통해 방영되는 한국의 TV를 시청하고 남한의 실정을 알게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미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이 민족과 교회의 미래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한민족에 대한 섭리를 깨닫고 선교를 통한 민족통일의 비전을 보며, 얼마나 성실히 순종하고 충성했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21세기는 좌우될 것이 분명하다. 오늘의 선교와 복음을 통한 위대한 믿음의 헌신과 희생적인 기도의 삶이 먼 훗날 우리의 통일한국의 후손들이 우리를 기억하며 자랑스러워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전 충 환(부산 연제교회)

"3,000원이면 북한 어린이가 1주일을 먹을 수 있고,
10,000원이면 북한 동포 한 가족이 10일을 먹을수 있으며,
30,000원이면 북한 동포 한 가족이 1개월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