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교회의 시작

울산지역은 1969년 당시 극동방송 총무로 재임하며 복음을 전하시던 부평교회 강태훈 형제님을 통해 복음을 깨달은 고 임종원 형제님이 1974년 4월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시어 울산으로 오셨습니다.한 달 후인 1974년 5월 6일 매암동 양죽에 양죽교회를 이루면서 모임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동울산, 울산 서부, 울산 북부, 울산 중부 등 4개 지역교회가 있습니다.

울산 중부교회는 중구 남외동에 자리 잡은 울산 중부 예배당에서 약 150여 명 성도가 주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모임을 이루어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 예배당은 단층 상가건물을 사들여 성도들의 헌신으로 직접 증축하고 개축한 대지 200평, 건평 240평의 2층 건물입니다.

울산 중부교회의 비전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엡 6:10)

울산 중부교회는 성도와 교회가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시는 주님 뜻을 따라 “은혜와 진리로 섬기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배, 선교, 전도, 양육, 교제, 섬김의 교회 사역이 바른 성장을 이룰 때 가능하리라고 분별합니다. 따라서 이 사역을 중심 해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울산 중부교회의 섬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

연약한 자들을 통해 주님의 일을 이루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를 충성 되이 여기실 뿐 아니라 감당할 만한 능력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부족하나마 울산 중부교회의 섬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예 배

모든 그리스도인과 지역교회가 소망하듯 울산 중부교회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풍성한 예배” 드리길 소원합니다. 주일 만찬 예배에는 모든 형제님이 입을 열어 주님께 예배드리고자 힘쓰며 특히, 찬양을 통해 주님을 경배하길 원합니다. 매 주일 예배 전에 모든 성도가 함께 30분 정도 찬양을 드리고, 이를 통해 만찬 예배에 앞서 성도들의 심령이 준비되어 만찬 예배가 더욱 풍성해짐을 경험합니다. 또한, 찬양부를 운영하여 각종 집회에서 자주 찬양 드리며, 일 년에 한 번 정도 울산중부교회 단독이거나, 다른 모임과 연합하여 “찬양의 밤”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 전 도

울산 중부교회는 죽어가는 110만 명의 울산 영혼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여러 해 동안 자체 복음 강사가 매 주일 전체복음집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더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기도하던 중, 2009년부터 매주 전체복음시간 대신 영상시설을 갖춘 별도 공간에서 구도자반을 운영합니다. 또한, 그동안 교회에 참석하셨던 구도자 집으로 대상전도 카드나 소책자를 매월 발송하는 이슬비 전도(전도부 활동)로 계속 구도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사람의 지혜와 방법에 있지 않음을 잘 알기에 성도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성령님으로 말미암는 새 생명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선 교

울산 중부교회는 국내외 선교에 관심을 두고 2000년부터 모임 내에 “선교부”를 운영하였으며, 미약하나마 해외 선교지나 국내지역 모임들을 기도와 물질후원, 방문교제 등을 통해 후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황수영 형제님께서 “마게도냐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16.9)”라는 말씀과 함께 여러 말씀을 주님께 받았습니다. 이에 교회는 주님 뜻으로 분별하고 당시 필리핀 세부 섬과 보홀 섬에서 사역하시던 이원재 형제님 동역자로 황수영 형제님 가정을 파송하였습니다. 2008년 8월 이원재 형제님께서 귀국하신 후, 황수영 형제님이 보홀 섬 딱빌라란 교회를 중심으로 깔세타, 만사사, 뚜뚤란, 상띵앙과 까빌라우섬을 정기적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5월부터는 네그로스 섬으로 이주하여 선교 영역 확장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울산중부교회는 파송 선교사와 선교사역을 위하여 모임 내에 “필리핀 선교후원회”를 만들어 기도와 물질로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으며, 또 여러 지역 성도들이 보내주신 헌 옷과 사랑의 돼지 보내기(어려운 가정돕기), 장학금 지원 등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2년부터 울산과 주변의 국인 근로자들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균 10여 명의 구도자와 교제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하여 중국인 5명이 침례에 순종하였고 복음을 시인한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중국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5명이나 침례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한족 왕연파 형제가 통역을 도와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였는데 10월중으로 한 형제와 중국으로 귀국하게 되므로 중국 길림성 매하구에 모임이 세워지기를 위하여 기도드리고 있고 중부교회에 중국어 통역자를 보내 주시기를 위해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 양 육

울산중부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제자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하여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어린이 성경학교, 학생회, 청년회가 있으며, 모든 성도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CGP(Christian Growth Program) 교재를 활용한 분반 토론으로 그리스도인 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성도의 영적 수준에 따라 기초반, 성장반, 제자반으로 나누어 자원하는 성도 대상으로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요집회는 1부에 생활간증, 2부에는 성경개요, 신약교회의 진리 등을 시리즈로 전해 체계적인 말씀 안에서의 양육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교 제

울산 중부교회는 성도 간에 주 안에서의 친밀한 교제와 사귐을 위하여 거주 지역별, 나이별로 나누어 7개 구역으로 운영되며, 이 모임은 주로 각 가정에서 모여 말씀 교제, 간증, 기도, 사귐을 갖습니다. 자매님들은 매주 목요일 자매회에서 성경공부, 기도, 교회 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기혼 형제님들은 월 1회 형제모임을 갖고 교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또한, 형제사랑과 친목을 도모합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그 외 모든 날은 어떤 형태로든 교회나 가정에서 성도들의 기도, 찬양, 말씀교제, 간증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섬 김

울산 중부교회는 교회 각 지체인 성도가 영적으로 건강하고 은사 활용을 잘할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하다는 인식에 따라 모든 성도가 은사를 따라 주님을 섬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힘씁니다. 현재 울산중부교회에는 양육, 선교, 전도, 찬양, 시설, 편집, 행사홍보, 재정 등 8개 부서가 있으며, 대부분 성도가 많게는 둘, 셋 적어도 한 부서에서 활동합니다.

마치며

울산 중부교회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비전과 섬김에 충성함으로써 은혜와 진리로 섬기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교회를 중심으로 어린이, 청소년 전문사역과 양로시설(유의탁, 무의탁) 운영 등으로 섬김 영역을 확장하고 이 사역에 전심으로 헌신할 일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중부교회가 주님을 섬기는 모습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주님 앞에서 여전히 연약하고, 온전히 충성하지 못한 모습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부족한 울산 중부교회를 이제까지 지키시고 사용하시며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고린도전서15장 10절 “내가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과 누가복음 17장 10절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라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 고백입니다.

끝으로 울산 중부교회가 이 시대 교회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 앞에서 더욱 귀히 쓰임 받는 모임이 되도록 계속 기도와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