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 선교 역사
1662년 - 이탈리아 카푸친 수도회 신부들이 잠시 방문. 기독교와 처음 접촉
1707년-1769년 카푸친 수도회 신부들이 인도를 거점으로 카트만두 선교
1770-1950년 -
1767년 쁘리뜨비 나라얀 사허 왕이 카트만두에 네왈족 제국을 정복하여 네팔 나라를 세운 이후 쇄국정책을 폄.
1914년 선다씽이 네팔방문 전도를 하다가 발각되어 출국당함.
1951년 - 현재 - 이 기간을 문호개방과 선교의 시기로 봄.
1951년 2월 - 인도에 망명해 있던 트리부만 사허 왕이 인도, 미국, 영국의 도움으로 왕정복귀 하면서 1846년부터 105년 동안 지속되던 라나가의 수상정치가 종식되고 이때로부터 문호개방이 시작됨
1954년 - 감리교 선교사 피켓에 의해서 United Mission to Nepal 조직
1970년 - 기독교인 500명미만
1977년 - 신구약 모두 현대어로 번역
1990년 - 기독교인 11만명이상 (1,000개의 교회)
2004년 - 현재 기독교인 40만이상
그러나 네팔의 정부가 현재 법으로 개종을 금하며 이를 어길 시에는 형벌을 받게 한다.
- 기독교 개종시 1년형
- 전도와 전통의식, 종교행사 등 거부시 3년형
-다른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시 6년형
그러나 현재 네팔은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의료, 교육, 산업개발 분야의 문을 열어 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간접선교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또한 직접선교를 하는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사회사업가 혹은 사업, 교육가, 연구원 등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은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형편이다.
2. 모임의 선교역사
-카트만두 모임시작
1997년 5월 13일 이현웅 형제, 이은숙 자매, 이지연, 호연 가족이 카트만두에 정착을 한 후 언어공부를 하던 중 첫 열매로 한국근로 경험자 허말 형제를 허락하셨고 그 후, 한국 인천연수 모임에서 복음을 들은 두루바 형제와 인도 모임에서 연결된 타시 라마 형제와 아내인 멀씨 자매를 더해 주셨고, 이후에 더해 주신 히라까지 형제와 엄므리따 자매들과 함께 1999년 1월 첫 주 카투만두 모임을 시작함.
-카트만두 모임의 발전
1999년 1월 카투만두 투살 지역에 3층 건물 중 2층에 세 들어 모임을 시작하여 그 해 3월 14일 히라까지 형제를 비롯한 5명의 침례식을 행하였다. 그 해 가을 덜씽 형제를 비롯한 3명의 침례식을 행하였고, 2000년도에는 카투만두 모임 예배당을 현 두루바 형제님의 집 2층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2000년-2002년까지 매년 1차례씩 침례식을 행하게 하셨고, 러릭풀 모임이 개척되던 2003년에는 무려 4차례나 침례식을 한해에 행하게 하셔서 현재 나누어진 성도들을 모두 합치면 50여명의 성도에 이르게 하셨다.
특별히 카투만두 모임 시작부터 함께 하셨던 귀한 동역 자들인 두루바 형제, 김점숙 자매 부부, 허말 형제와 런지다 자매 부부, 타씨라마 형제와 멀씨 자매 부부로 현재 양모임에 훌륭한 일꾼들이 되어서 모임을 섬기고 있다. 여기에 2001년 5월에 네팔 동역을 위해서 주님께서 보내어 주신 최근민 형제님 가족(이상숙 자매, 최지환)의 헌신과 수고로 이제는 비자 걱정 없이 선교의 일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카투만두 모임은 최근민 형제와 두루바 형제의 책임하에 매주 40여명(구도자 포함) 모이고 있다.
-러릭풀 모임의 시작
2004년 9월 첫 주 카투만두 모임에서 함께 주님을 섬기던 러릭풀지역 성도 20명이 카투만두 성도들의 천거와 축복속에 새 모임을 시작하였다.
카투만두 모임 형편 상 새로운 모임을 시작하기에 힘든 상황이었지만 러릭풀 지역에서 카투만두까지 먼 거리를 오가며 모임생활을 하는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러릭풀 지역 복음 전파를 위해서 카투만두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천거를 하여 주었다.
모임 개척 후에도 바로 5명의 성도들을 더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새로운 영혼들을 보내 주시고 있으며, 매주 40여명이 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의 사역을 타시라마 형제와 허말 형제가 히라까지 형제, 람서런 형제, 디네스 형제의 도움을 받으며 하고 있다.
특별히 허말 형제는 예배당 주변의 문맹자들을 위한 문맹퇴치 학급인 실로암 바사 켄드라를 운영하며 복음전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학급에 현재 30여명의 문맹자들이 참석을 하고 있는데 이들이 글자를 깨우치게 될 때에 일어나게 될 파급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날, 문맹자였던 한 사람이 이 학급을 통해서 글을 깨우쳐 읽게 되었을 때 본인은 물론 그와 함께 하는 식구들의 기쁨이야말로 얼마나 크겠는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네팔 같은 반 기독교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러릭풀 모임은 앞으로 젊은이 전도를 위해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기타 교실도 운영을 하려고 기도를 하고 있다.
-네팔의 다른 모임들
1990년 민중혁명 후 물밀 듯 들어오는 외국 문명들과 함께 복음이 들어올 때에 인도 모임들도 때를 놓치지 않고, 네팔 복음전파에 동참을 하면서 카투만두 외에 몇몇 지역 교회가 개척되었다. 특별히 인도 봄베이 모임에서 네팔 선교를 위해서 파송받은 R. 라구 형제님을 통해서 네팔 동남부에 2개의 모임이 세워져 있는데, 제 2도시인 비라트 나갈에서 가까운 더란모임과 인도국경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이야바리 모임이 그 모임들이다.
더란 모임도 한 때 200여명 가까이 모이던 모임이었는데 모임이 오순절 계통의 잘못된 가르침에 빠져서 현재는 15명 정도만 모이는 작은 모임이 되어지고 말았다.
또한 인도 내에도 네팔인들의 모임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인도와 네팔 국경의 인도지역에 있는 벨가치 모임 그리고 시킴주의 수도인 캥똑 모임들이 또한 R. 라구 형제님의 수고로 이루어진 모임들이다.
3. 네팔선교의 전망과 문제점
-네팔선교의 전망
네팔 선교는 영적인 측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 첫 번째 이유로 국민의 대부분이 복음을 듣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특별히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믿고 있던 힌두교로부터 스스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많은 네팔인들이 이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실제적으로 기독교 인구가 1990년 이후로 급속도로 팽창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에 500여명에 불과하던 기독교 인구가 1990년대에 10만명, 현재는 40 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로 복음 전할 자원이 준비되어 있고 풍부하다는 것이다. 네팔의 인접국인 인도의 모임이 숫자적으로 활동면에서 활발하고 네팔 내의 모임들도 젊은 일군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도에 1,000여 개의 모임들이 대부분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인도북부나 네팔은 선교지로 생각을 하고 있고, 캥똑, 더란, 카투만두, 러릭풀 등의 젊은 형제자매들이 모임 안에서 착실히 배우며 주와 복음을 위해서 헌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넷째로 네팔 복음 전파를 위한 기초 준비가 잘 준비되어 가고 있다. 선교사의 장기체류를 위한 비자문제가 꾸시꾸시 호텔을 통해서 해결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호라이전 아카데미(현지 중등학교), 실로암 바사켄드라 등 복음전파를 위한 장기적인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네팔의 모임의 장래는 대단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가능성 못지 않게 커다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양면성을 가진 선교지이기도 하다.
-네팔 선교의 문제점
첫째로 복음을 대적하는 헌법에 의해 아직도 선교는 네팔 현행법상 불법이므로 발각되어지면 투옥되거나 강제출국을 당하게 되는 점이다.
둘째로 끝없이 지속되는 정국불안인데 특별히 정부를 전복하고 네팔을 공산화하려는 반군인 마오바디 문제이다. 이들과의 내전은 복음전파를 가로막는 큰 걸림돌 중의 하나이다. 1996년 200여명의 조직원으로 시작되어진 마오바디의 활동은 계속 확장되어서 현재 1500-2000명의 정규군과 15,000명 정도의 비정규군을 가진 엄청난 단체로 발전을 했으며, 국토의 1/4을 장악하였고, 75도시 중 70 도시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종교를 금하고 있고, 자신들의 활동지역에서 기독교 집회를 금지하거나 위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과 정부군과의 전쟁으로 2,3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정국불안은 네팔의 주요 외화벌이인 관광객 감소, 산업발전 저해를 가져와 국가 발전의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으며, 네팔선교의 발판이 되는 꾸시꾸시 호텔 운영에도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다. 특별히 꾸시꾸시의 안정적 운영은 네팔 장기체류 비자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정국의 안정은 네팔선교를 위한 큰 기도제목이다.
셋째로 복음의 가라지가 뿌려지는 문제가 있다. 기독교 인구는 급속도로 전파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이 분명한 복음을 모르고 기복신앙이나 신비체험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전파하는 이들이 주로 직접전파에 어려움을 이유로 간접선교 (학교, 병원, 고아원, 농업개발등)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직접선교를 하는 이들도 표적을 구하는 이들의 구미에 맞추어 오순절 계통의 신비체험 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네팔 복음전파의 문제점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며 복음을 전해야만 네팔의 모임의 미래가 아름답게 나타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이 현 웅(네팔 선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