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선교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라 주님의 제자들이 마땅히 순종해야 할 주님의 명령이며 만일 순종하지 않으면 불순종의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이시며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입은 제자들이 그 명령을 따라 순종했고, 오늘날 한국 땅에서 태어난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도 그 명령의 열매인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모르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셨듯이 우리가 먼저 영혼들을 찾아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노라.”(요17:18 참고) 주님께서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보내심을 입어 세상 끝까지 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으로 가지 않는다면 그 지역은 예수님이 오시지 않은 것과 같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과 선교지로 나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동일하게 보시는 것은 복음 전도자들의 사명이 바로 주님의 사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중국 선교는 한국 성도들에게 주어진 기회이며 시대적 사명입니다.

중국은 국토 면적이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광대한 지역에 세계 인구의 1/4이 넘는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또 중국에는 한족 외에 55개 소수 민족이 함께 살고 있어 한 국가로 보기보다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화 세계로 보아야 합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한사군 설치와 삼국시대 이후로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에 전래된 종교도 대부분 중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