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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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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박인선 형제님 편지입니다
작성일 : 2012-06-28 조회수 : 802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8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캄보디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주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 속에 안녕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캄보디아에 돌아와 보니 여러 곳이 말썽입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지하수 펌프가 고장이 나서

일주일 여간 그것을 고친다고 애를 먹었습니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수심 200m 아래에 있는 펌프

끌어 올려 직접 점검할 일도, 다시금 설치해야 할 일도 없었겠지요? 다시금 ‘캄보디아에 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꽉 잡아매고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곳에 돌아온 후 저희 부부는 다시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른도 쉽지 않은데 낯선 캄보디아 땅을 처음 밟은 은별이는 땀범벅 속에서도, 모기에게 뜯기면

도 잘 버텨주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어서 감사가 됩니다. 이름에 걸맞게 은별(恩莂 은혜를

심는 아이)이가 현지인들과 관계를 맺는데도 한 몫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

은별를 보면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나봅니다. 그러면서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 눈 좀 봐. 정말 작다!” “피부가 엄청 하얗네요.” 저희도 함께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 갑니다.

부모가 되니 관계의 폭이 훨씬 넓어진 것 같아 기쁩니다. 이러한 은혜도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기도 덕택임을 늘 기억합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이 흔한 요즘 특히 세 식구의 건강을 위해,

오토바로 오가는 길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은별이가 주님을 알 수 있을 나이가

되었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세상 속에서 뛰어난 자보다는 하나님

께서 보시기에 사랑스러운 자, 주님께서 계획하신 것을 이뤄가는 아이로 자라갈 수 있도록 지금

부터 저희와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선형제가 언어공부를 전적으로 한지는 이제 만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대로 언어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인데다가 언어 교사의 잦은 부재로 계속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도와주고 계십니다.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눌 수 는 있게 되어 감사하지만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관계를 맺거나 주님의 복음과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려면 멀었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수 천년 전부터 계획하고 실행하셨던 위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 크신 계획을

2~3살짜리의 아이의 언어로는 충분히 전할 수 없음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지금 열심히 배워야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야 할 과제임을 생각할 때 마음에 큰 부담이

있지만, 위대한 복음과 진리를 밝히 전할 수 있는 그 날을 바라보며 한발자국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조급해지거나 지치지 않고 결코 허술히 할 수 없는 이 준비단계를 잘 밟아 갈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미 자매는 하나님께서 더하신 ‘엄마’라는 임무를 맡으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왔습니다.

둘만 있을 때는 서로가 도우며 대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별이를 맡은 청지기로서 크나 큰 임무를 맡게 된 지금은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학교일을 전처럼 감당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자매가 주님께서 주신 가정에서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교장일은 현지인에게 맡기고

자매는 전체적인 감독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실무적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홋허’현지 교장을 보내 주셔서 감사가 됩니다.

다른 미션 스쿨에서 몇 년간 부교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주님을 믿은지 3년이 채 안 되어서 아직 믿음 안에서 자라야 할 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좋은 동역이 이루어져서 썽큼 가나안 학교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좋은 교육과 함께

복음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 자매가 캄보디아로 돌아온 후 몸무게가 계속 빠지고 있는건강을 유지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임무들을 잘 해내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껌뿡츠낭 모임에서는 다시금 영어반을 개설해서 인선 형제가 매일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

니다. 20여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계속 늘어갈

있도록 그리고 주일학교에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진정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 곳 캄보디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늘 성도님들 가정과 지역 교회 안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6월 20일

캄보디아에서 박인선/유미/은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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