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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인오형제님 편지
작성일 : 2009-12-03 조회수 : 1241

“주는 일향 미쁘시니” (디모데 후서 2:13) 신실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이곳 필리핀 시부는11월에 접어들면서 조석으로 얇은 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로 시원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몇 차례의 태풍 피해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거주하는 중부 비사야 지역은 피해가 없었으나 북부 루손 섬 지역 교회들의 피해가 큽니다.

이에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빡나안 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평안합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일요일 오후 성경공부를 통하여 성도 양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구도자 반에는 학생들을

 포함한 20명 가까운 영혼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조엘 형제, 직직형제,그리고 리까리도 형제님도 신실한 가운데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된 릴로안 교회 건축도 주님 은혜로 순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앞으로 전기, 배관,천정,바닥,타일,창문,페인트 등 많은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12월 초에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내년 1월 22일에 헌당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이루신다는 믿음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배당이 건축되어 주의 말씀이 이곳 릴로안에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합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살후 3:1)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모떼스 컨셀로 교회는 지난 달 초에 다녀왔습니다.

히민술란 지역에서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곳 카톨릭 신자들이 어렵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성경공부에 참석하고 있으며 어린이들도 주일학교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번 의료 선교팀의 헌신으로 울타리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역하는 멘지 형제도 주님 안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항상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도 주님 은혜로 모두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이곳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시고, 귀한 물질로 동역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의 작은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귀한 영혼들이 구원 받아 교회가 세워져 든든하게 되는 주님 역사가 계속하여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도님들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다음 서신 올릴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09. 12. 1

필리핀에서 문인오 형제, 정희정 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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