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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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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선교사현황
필리핀 문인오 형제님 편지입니다
작성일 : 2014-01-23 조회수 : 998

만군의 여호와께서 벽력과 지진과 큰 소리와 회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

하실 것인즉 이사야 29:6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물의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이사야28:2

 

사랑하는 성도님들

어느덧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이제 새해 2014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지진과 태풍으로 이 곳 필리핀 비사야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다는 것은

세계 모든 나라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저희는 지진의 진앙지인 보홀섬과 태풍 하이엔의 중심에 있었던 레이떼, 사말 섬 사이에 위치한

세부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하여 보홀과 세부에서 200여명이 사망을 당하고, 태풍으로 레이떼, 사말에서 9천여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 실종을 당하는 큰 재난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11월 20일 극적으로 미공군에서 제공하여 준 특별 전세기를 타고 얼마의 구호품

가지고 사말 섬 기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태풍보다 강력한 태풍 하이엔은 그야말로 잔인하게 모든 것을 앗아갔습

니다. 사말 섬 기완에 있는 모임의 홀과 모든 시설물들이 파손되었고, 그나마 남아 있는 컨테이

너가 유일한 거처가 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날 21일 이른 아침을 먹고 태풍이 지나간 경로를 따라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당한

따끌로반으로 향하였습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산천의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넘어져 있는가

하면 뿌리가 강한 나무들은 모두 부러져 있었습니다. 태풍이 그나마 조금 약하게 지나간 지역

운 좋게 서 있는 코코넛 나무들은 기세 좋게 뽐냈을 가지들을 축 늘어뜨리고 있었는데 그

모양이 형벌을 받은 죄인들이 고개를 숙이고 나무에 달려 있는 형상이어서 마음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황폐함과 절망을 표현한 황망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진과 회리바람과 폭풍 그리고 해일이 이 짧은 기간 동안에 필리핀 비사야

지역에 일어난 사실에 대하여 우연이라 생각지 않으며, 이것은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이 곳

사람들에 대한 경고요 또한 심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허나 또한 필리핀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또한 알게 됩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 40:1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져 있던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위한 하나님의 메세지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라” 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곧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였습

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보내주신 귀한 구호금을 통하여 저희는 지금까지 쌀 5톤과 캔푸드 5천여

개, 라면 1만 6천여개를 구입하여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도지와 하나님의 말씀 메세지를 작성

하여 빡나안 교회와 릴로안 교회 성도들이 팀을 이루어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지역 모임들에 발전기를 공급하였습니다.

그 외 이번 태풍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보홀섬 딱빌라란 모임, 세부섬 빡나안모임, 릴로안

모임, 가모떼스섬에 있는 컨셀로 모임 성도님들의 집수리를 하는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완은 우선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였고, 건축자재와 필요공구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CMPI(법인 선교 단체)를 통하여 필요를 공급 하였습니다.

피해 지역의 간접자본 시설과 주택들이 복구되기까지는 3년에서 5년이 걸린다고 내다보고

있으나 산천의 식물들까지 회복되기 위하여서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세부 지역에 있는 지역 교회 성도님들은 이와 같은 시기가 복음을 전할 기회라 여기고 있으며,

새해 2014년도에는 태풍피해 지역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세부

동쪽과 보홀 북쪽 섬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파할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54:2,3

 

2013년 한 해도 이 곳 사역을 위하여 연약한 저희 가족과 이 곳 지역 모임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가정과 지역 모임

가운데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바라오며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2013년 12월 30일

필리핀 세부에서

문인오 형제, 정희정 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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