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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인오 선교사님 편지
작성일 : 2009-10-30 조회수 : 1269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은 이제 가을의 문턱을 지나 완연한 가을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 필리핀도 아주 덥지는 않습니다.

어제는 이곳의 가장 큰 기독교 교파 지도자인 이글레시아니 크리스토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하여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어제 하루를 국가 공휴일로 제정하였습니다.

이 교파는 정치에 깊이 관여하여 실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 정권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필리핀 인구 2.8%가 속한 종교단체 지도자의 장례식 때문에 국가 공휴일을 공포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참으로 필리핀은 희한한 나라란 생각과 정치와 사회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모임의 연약함과 제 자신의 존재감을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한일서 3:2)”라는 말씀에 위로받고 비록 작은 모임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진리를 따라 교회로 모이며, 성령을 좆아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야말로 더욱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메디컬 미션 팀 활동>

저는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있었던 메디컬 미션 팀의 방문으로 지난 몇 주간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이완성형제님 외 31명 성도님이 방문하여, 의료 봉사와 복음전도, 주일학교 프로그램과 성도를 위한 말씀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통하여 이곳의 많은 가난한 사람이 치료 받고 복음을 들었으며, 필리핀 성도님들이 위로를 받았으며, 방문한 한국 성도님들에게도 선교에 대한 비전과 도전을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성도를 위한 말씀시간을 통하여 빡나안 교회 성도님들이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었으며, 그간에 영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었던 몇몇 성도님들의 마음 가운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엡3:20 말씀대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성경공부>

한국에 다녀 온 이후 성도 양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도 가운데 시작 된 매주 목요일 빡나안 교회 일꾼들(조엘형제, 직직형제, 리까리도형제)의 성경공부는 계속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말씀, 구원의 확신, 침례에 관한 공부를 하였고, 현재는 주님의 만찬에 대하여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하여 필리핀의 국교인 가톨릭이 가지고 있는 위 주제들에 대한 분별과 가르침이 얼마나 비 성서적인가를 절감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됩니다. 한 달 전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모든 성도님과 구도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3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이 일에 앞서 언급한 세 형제님이 저와 함께 이 일에 수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이러한 성경공부를 통하여 모든 성도님 마음 가운데 충만하고, 주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릴로안 지역 성경공부>

릴로안 지역 성경공부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약 3개월 전 부터 새롭게 참석하고 있는 레날도씨 부부가 계속 성경공부에 참석할 뿐 아니라, 예배에도 자원함으로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가가, 쥬릭, 넬리아, 로즈할머니가 꾸준히 참석하여 말씀을 잘 듣고 있으며, 제네토씨는 여러 사정으로 간간히 결석하는 형편입니다. 그동안 성경공부에 꾸준하게 참석하였던 파멜라라는 아가씨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릴로안 예배당 건축>

계속 기도하고 있는 릴로안 예배당 건축은 9월 21일경에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블루프린팅 곧 상세 설계도면과 건축허가를 위한 설계사들의 사인이 든 서류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직직 형제와 함께 여러 자재상을 다니면서 견적서를 만들었습니다. 내일은 예배당 부지를 방문하여, 공사에 필요한 전기와 물을 해결해야 합니다.


<가모떼스 교회 소식>

가모떼스 교회는 이번 메디컬 미션 팀의 헌신으로 시작된 울타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사는 약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가모떼스 교회 성도님들이 새롭게 주님을 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느헤미야 4장의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하는 백성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일을 이루고자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꾼인 멘지 형제와 놀리 형제가 더욱 충성스럽게 복음과 주를 위하여 수고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주님의 은혜로 건강합니다. 이곳 사역과 저희 가정을 위하여 계속 기도하여 주시고, 동역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다음 서신 올릴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9월 8일

필리핀 선교지에서 문인오 형제, 정희정 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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