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베트남 김상용 형제입니다.

항상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열린문을 통해 보내주신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동역하시는 모임과 가족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6개월의 긴 장마가 물러가고 건기로 들어섰습니다.

그래도 11, 12월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지낼 만합니다.

이곳도 신종플루 환자가 나날이 늘어가고, 조류독감 탓에 많은 사람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의 중부지방 태풍피해 복구에 이곳 많은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도움으로 베트남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베트남 사역은 엠마오 문서번역과 보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출판이 자유롭지 않아 정식으로 책을 만들진 못하지만, 번역이 되는

대로 (8권 번역) 등록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번역에 수고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현재, 약 30여 명이 교재로 공부하며 캄보디아 모임에서도 (베트남인을

위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씀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관련한 교재가 귀한 곳이라 저희모임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호치민 근교에서 새로운 개척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에 나서 활동할 수는 없지만, 함께 하는 제자들과 여러 곳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자동차를 구입해서 먼 지역도 원활하게 돌아보기 원합니다.

이번 주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의 캄풍치낭과 깜뽕로 모임 가족들의 성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09. 11. 12

베트남에서

김상용 가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