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최근 소식을 전합니다.

어제 5월 28일은 네팔에 아주 중요한 날 이었습니다.

약 3년 전 왕권이 물러가고 최초로 연합 민주공화국을 구성 되었고 또한 투표로

마오이스트 공산군이 제 1 여당이 되었지만 남은 정당들이 연합하여 제 1당

총리를 보이코트, 총리 사퇴 후 제 1당 마오이스트와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으로

치닫게 되었고 제헌의회를 구성해야 하는 3년 만기일인 5월 28일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힌두왕국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왕당파들의 기자회견등으로 네팔에 몰아닥쳤던

네팔의 위기가 일단은 한 시름을 놓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다가 겨우 데드라인을 앞두고 겨우 정치적 타협을

본 것입니다.

제헌의회 기간 1년 연장, 그동안 유지한 합의각서 지속 유효, 수일 내로 현재

제 1여당 총리 보이코트 후 선출했던 현재 총리의 사임. 이 세 가지를 조건으로

어제 마지막 날 정치적 합의가 되었습니다.

네팔의 발전보다 당리당략만 생각하는 정치수준을 고려 시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힌두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기회를 넘긴 것에

대해 참 감사가 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라 생각합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계속 네팔의 정치안정을 위해, 제헌국회 남은 1년 동안 정의로운 민주주의 헌법이

제정되도록 특히 종교 자유화가 법적으로 완전히 보장되고 선교활동에 도움이 되는

세부 법들이 입법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샬롬이란 말이 새롭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