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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민 8월 편지
작성일 : 2010-08-18 조회수 : 1242

더운 날씨와 장마 속에서 안녕하신지요?

 

저희는 주님 은혜로 한국보다 조금 덜 더운 환경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마치고 이제 네팔에 돌아온 지 한 달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느헤미야에게 성벽의 취약한 곳을 보여 주셨던 것처럼 저에게도

이곳 저곳 보여 주시는 대로 정비하고 강화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뉴 호라이즌 학교, 맞체가웅 교회, 카트만두 교회, 쿠시쿠시 리조트

모두  주님 은혜로 큰 문제없이 지켜 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오히려 현지 일꾼들을 더 성숙시키셨음을 보았습니다.

포가라에 전도 나갔던 꺼멀 형제 가족을 방문했는데, 3명의 첫 열매가

있음을 확인하고 위로와 교제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이들의 침례와 포카라 지역 교회 천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사람의 계획이 아닌 모든 일을 주님께서 은혜 가운데 이루시고

분명하게 보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쁜 소식은 꺼멀 형제 부부에게 주님께서 예쁜 딸을 주신 일입니다.

이 부부는 자기네 첫 자녀보다 영적 자녀의 출산을 위해 계속 기도해 왔다고 합니다.

이 부부의 소원을 듣고 이루신 우리 주님은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요!

 

이번 뉴 호라이즌 졸업생 중에서 학교 시작 6년 반 만에 처음으로 4명의

열매를 주셔서 이들이 마체가웅 교회에서 침례받은 소식을 전합니다.

전도서 11장 1절과 6절 말씀으로 허락하신 뉴호라이즌 학교 사역을 통해

주님 약속만 붙들고 오직 빈손으로 시작했지만, 주님께서 약속대로 열매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동안 학교 사역에서 구원의 역사가 교사들을 시작으로 가족과 동네 주민으로 확산하여  

맞체가웅 교회를 개척하게 하시고 이제 졸업생 중에서 첫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일을 시작하시고 반드시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자매의 갑상선암 수술부위는 잘 아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두 곳을 다 절제하여 호르몬제는 평생 먹어야 하지만, 칼슘제는 차츰 줄여야

하는데 하루에 세 번 이상 먹지 않으면 "부갑상선" 제거로 말미암은 근육 저림과 뼈가 아픈

칼슘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증상이 속히 치료되고 다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8일까지 열릴 네팔 뉴 호라이즌 학교 복음전도와  4개 지역교회의 

연합 주교사 강습회 그리고 주일학교 봉사를 위한 "8차 네팔 비전캠프"에 20명의 청년을

모집하는데 합당한 청년 형제·자매들이 지원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귀한 기도 동역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네팔에서 소제 최근민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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