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창용 형제입니다.

보내주신 귀한 사랑의 헌금은 잘 받았습니다.

성도님의 기도와 헌신에 다시금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곳 캄보디아는 건기가 끝나면서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아 거리는 먼지투성이입니다.

그래서 더 지저분하고 가난해 보이는 캄보디아지만,

저희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땅입니다.

이번 주에 시엠리읍 교회에서 주일학교 달란트 행사가 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이 청년으로 자라 자기가 다니던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섬기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들이 이곳 시엠리읍 교회의 미래입니다.

성도님들께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요즘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 학생들과 사귀고 있습니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 젊은 청년들을 대하면서 주님께서 다시금 저희에게

소망과 꿈 그리고 새 힘을 불어넣으십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한국어와 음악(키보드, 기타), 스포츠 등을 가르치며 다가가려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2011년 2월 15일

캄보디아 유창용, 차선희, 하나, 사라, 성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