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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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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선교사현황
최근민 형제님 편지입니다
작성일 : 2010-12-08 조회수 : 3417
 

평안을 전합니다. 

어제 저녁에 열왕기상 말씀을 묵상하면서 4:29절이 유독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과 그리고 넓은 마음을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주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네팔 땅에서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할 지혜와 총명을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갖기

원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도 마음을 넓히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사람의 마음으로는

도저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마음을 제 마음속에 담을 때만 가능함을 알게 되며 오늘도 부족하고

연약하기만 한 저에게 허락하신 이 하루를 주님의 마음으로 살고자 기도하게 됩니다.


이달에는 일본 형님들 방문과 뉴호라이즌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11월에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세 분의 성도님이 네팔 5개 모임을 순회하며

 말씀집회와 풍성한 교제를 갖고 돌아가셨습니다.

또 여러 프로그램도 있었고 뉴호라이즌을 돕기 위해 만든 BFN NGO (Bridge For Nepal)

와 저희가 만든 네팔 현지 NGO인 PEN(Pro Education Nepal) 과의 회의와 재정 감사도

있었습니다.

이 BFN은 약 3년 전에 뉴호라이즌의 주 장학 단체였던 “FHI(국제 기아 대책 기구)”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주님께서 이런 상황을 일본 후세 모임의 오카모토 형제님과

몇 형님들이 알게 하시고 일본에 돌아가 개인적, 일시적이 아닌 공식적이고 지속적인

후원 단체를 만들자는 의견 가운데 기도를 통해 만드신 일본 정부 등록 공식 NGO입니다.

지금 이 NGO를 통해 77명의 뉴호라이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계십니다.

저도 3년 전부터 뉴호라이즌을 제가 관리하지 않고 학교 운영과 모든 재정을 맞체가웅

현지성도 중심으로 구성된 “학교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PEN(교육발전 관련 NGO)이라는 NGO를 만들어 네팔 정부에 등록하고

신실한 형제들이 이 NGO를 통해 학교 운영 재정에서 장학생 관리, 학교 경영까지

책임의식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 주인과 작성한 20년간 운영계약서에 있는 제 이름마저 형제들 명의로

변경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운영 책임과 권리를 형제들에게 위임하고 저는 후원자

대표로서만 학교를 돕게 되었습니다.

물론 재정은 제가 뒤에서 계속 감당해야 할 상황입니다만, 공식적으로는 완전히

학교에서 손을 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월세로 운영했고 학교의 모든 건물과 재산은 학교 실제 주인의 소유인지라

형제들에게 학교 운영권을 모두 맡겼어도 형제들에게는 아무 지분도 없고 다만 봉급

을 받을 뿐이지만 학교를 통한 주님의 귀한 역사를 알기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 돌아보면 주님 은혜밖에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10년 전 제가 네팔 선교사로 들어가려고 한국에서 준비할 때 네팔에 오면 꼭 찾아오라

는 국제 기아대책 기구 네팔 지부장의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생면부지인 그분을 알게 하시고 UN 산하 국제구호단체인 국제기아대책

기구를 통해 학교를 시작해 보라는 권유를 받게 하셨습니다.

학교를 시작하면 학생 300명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는데 당시에는 학교를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걱정도 했었지만, 기도 가운데 전도서 11장 6절 말씀을

붙들고 정말 빈손인 채 월세 20년 계약으로 시작한 학교가 뉴호라이즌입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대로 학교를 통해 맞체가웅 모임을 개척하게 하시고 지난 10월에는

맟체가웅 모임을 통해 포카라 모임이 개척되는 놀라운 역사를 계속해 나가십니다.

그동안 필요한 학교 재정도 기아대책 기구를 통해 공급하시고 이제는 일부지만,

일본 BFN을 통해 정말 귀한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과 공급하심 덕분이며

빈손인 부족한 제가 이제껏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귀한 동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이 일이 끝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이 부족한 자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학교가 네팔 땅에 계속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기반으로 사용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현지 형제들이 이 땅에서는 아무런 지분도 이득도 없지만, 천국에서의

상급을 바라보고 정직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길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2010. 11. 27

네팔에서 소제 최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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