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열린길 선교후원회입니다.
최근민 11월 편지
작성일 : 2010-11-03
조회수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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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입니다. 매월 편지로 선교지 소식을 전하면서 세월이 참 빠르게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10월 한 달도 주님 은혜로 잘 지냈습니다. 네팔은 10월에 가장 큰 명절인 더사인이 있는데 무려 15일간이나 공식 휴일이었습니다. 10월 14일에 이완성 형제님을 비롯한 호남지역 형제님들과 함께 교제하였고,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네팔 4개 지역 교회 연합 가을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올해도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성도가 감동과 도전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체가웅 교회가 모든 진행과정을 맡았는데 현지 일꾼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 크게 감사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개척한 포카라 교회도 참석해 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10월 10일과 11일에는 제가 사역하는 맞체가웅과 카트만두 교회 일꾼과 일꾼 후보자 모임인 디모데 성경공부반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선지서 기초”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포카라 지역교회 소식입니다. 지난 9월에 포카라 선교 첫 열매인 두 성도에게 침례를 베풀고 지역 교회로 천거하였는데 그 가운데 비스누 마야라는 자매가 가정에서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기혼 자매인데 시댁에서 교회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감금하는 상황입니다. 이 자매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이 자매가 믿음으로 신앙을 지킬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꺼멀 형제 가족이 지치지 않고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현웅 형제님 가정이 두 번째 안식년을 지내고자 한국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안식년 동안 이은숙 자매님의 갑상선 암 수술 회복과 형제님께서 영육 간 쉼을 얻고 다시 건강하게 네팔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7주 과정으로 뉴 호라이즌 교사 10명과 함께 성경공부를 마쳤는데 이번에는 아무 열매가 없었습니다. 다만, 두 분이 관심이 많은데 이들이 맞체가웅 교회로 연결되게 기도해 주십시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주님 은혜로 따뜻한 11월을 보내시기 바라며 지난달에도 기도로, 물질로 동역하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2010. 10. 31. 네팔에서 소제 최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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