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베트남 김상용 형제 가정입니다 .

열린문을 통해서 보내주신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베트남을 위해 사랑의 헌신으로 함께 해 주시는 모임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갈수록 세속화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항상 진실한 증거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한국이 따뜻해 질 즈음 베트남도 기온이 가장 높아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일 년 내내 여름이지만 6월은 더위와 함께 긴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하루 한 차례 내리는 비가 시원한 감은 있지만 비가 그친 후 증발 되는 수증기의

불쾌감은 창문을 열수 없을 정도로 후끈 하답니다.

한국도 예전과 달리 갈수록 열대성 기후로 변해 간다는 소식 듣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좋지 않은 많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둘째도 (열문길-16세) 홈스쿨로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대학 진학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도덕적인 성품을 지닌 자로, 또 세상

에서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자로 키워서 세상을 진리의 언어로 정복 시킬

수 있을까?... 이것은 자녀를 키우는 우리 모두의 고민 일 것입니다.

베트남의 많은 지역에 말씀이 풍성하게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이곳에 새로운 가정이 파송되기를 기도하고 있는데 현재 서대문의 한 가정이 마음

을 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엠마오 문서 번역과 보급을 위해 그리고 이 일에 수고하는 일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문서 보급을 통해서 이곳에 말씀이 편만하게 전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캄보디아 내 베트남 모임인 캄풍치낭(남 형제 가정)과 깜뽕로(닥 형제 가정)의 일꾼

가정, 그리고 교사들, 학생들과 청년들이 주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맡겨진 일을 충성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과 헌신에 다시금 감사드리며

2011년 06월 09일

베트남에서

김상용 / 우현희 (쟌폴, 열문길, 하림) 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