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열린길 선교후원회입니다.
네팔 최근민 형제님 편지입니다
작성일 : 2012-06-28
조회수 :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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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평안하신지요? 저희 가정은 6월 25일 약 4개월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다시 네팔로 복귀 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도 주님의 은혜로 귀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4개월을 돌아보면서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것들을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아들 지환이가 3월 20일 군대를 갔는데 훈련기간 8주 동안 한국에서 함께 있으며 매일 편지로 격려해 줄 수 있어서 부모로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로는 아내가 갱년기가 아주 심한 상황이었는데 한국에서 지내면서 푹 쉬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셋째는 제가 2년 전 안식년에 시작한 대학원공부(상담 심리학 석사과정)를 모두 마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넷째는 지난 2월에는 카트만두 교회 덜싱형제가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 모임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고 지난 5월말에는 뉴 호라이즌 학교 교장인 피터 형제가 일본을 방문하여 뉴호라이즌 학생들 유학 문제 관련 학교 회의 참석 및 12개 모임들을 방문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25일 네팔에 들어와 보니 이곳에서 형제들이 각각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또한 감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감사가 되는 것은 맞체가웅 예배당 건축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어 이제 3개월 안으로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건축비가 충분하지 않고 가구 및 시설비도 필요하지만 주님이 지금껏 해 오셨던 것처럼 끝까지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90평의 홀에 이제 머지않아 이사를 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뉴호라이즌 학교는 4번째 졸업식을 했는데 이번에는 SLC(정부주관 시험 학력고사 같은) 점수가 처음으로 잘 나오지 않아 학교 수준을 올리기 위해 4년째 노력하던 중 처음으로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뉴호라이즌 학교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목적이 전도를 위한 것 그리고 전체 학교 수준(질)을 높이는 것 인데 역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또 한 번의 점프를 위해 또 다른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알게 됩니다. 또 주님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임을 알게 됩니다. 이번에 일본에 가서 뉴호라이즌을 졸업한 학생들 중 매년 우수한 학생 1명을 일본 킨끼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보내는 일을 협의 하고 왔는데 우선 2년에 걸쳐 두 명을 시험적으로 받아보고 결과를 보고 정식 계약을 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일은 뉴호라이즌의 자립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4년 후면 국제기아대책 기구(뉴호라이즌에 30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어 저희가 빈손으로 학교를 시작할 수 있었음) 장학금이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향후로는 장학금을 안주더라도 수업료를 내고도 학교에 오는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고 또 이런 유학기회를 만들어 학교 명성을 올리 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학교의 자립입니다. 선교지에서 선교 프로젝트의 종 목적은 전도와 자립임을 알기에 이 부분을 주님을 의지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 교회와 너월뻐라시 교회 모두 성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특히 각각 지역교회 별로 전도를 위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카트만두 교회에는 구도자들이 최근 들어 많이 나오고 있어 감사가 되었고 너월뻐 라시 교회에도 계속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다만 40도가 넘어가는 더운 날씨에 그곳으로 동역하기 위해 간 렉카자매와 디네스 형제가 올해 처음 겪는 더위와 또 그곳의 지역 사람들의 텃세로 많이 고생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포카라 교회는 한 명이 침례 받아 이제 9명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더디지만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꼼꼼히 일을 해나가는 꺼멀 형제가 참으로 귀해 보입니다.
다시 돌아온 네팔 참 신기하게 변한 게 하나도 없지만 또 열심히 해야겠지요. ㅋㅋ 항상 귀한 응원과 기도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2012. 06. 28 네팔에서 최근민, 이상숙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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