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열린길 선교후원회입니다.
필리핀 문인오 형제님 편지입니다
작성일 : 2012-05-11
조회수 :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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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약5;8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로 모두 잘 있습니다. 필리핀은 4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하라” (Be patience and Stan firm) 라는 주제로 빡나안 교회, 릴로안 교회 그리고 가모떼스 컨셀로 교회 연합으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성도님들과 구도자들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교제를 하며, 말씀을 듣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메세지는 마닐라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 데이빗 하비 형제님이 전하여 주셨습니다. 고난 주간이라 캠프 장소가 다소 조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밤새 노래를 부르는 일단의 무리들때문에 잠을 설치기는 하였지만 길이 참으라는 캠프 주제에 맞는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습 니다.
이번 캠프 기간에 9명의 성도님들이 침례에 순종하였습니다. 컨셀로 교회에서는 요셉과 에밀린 부부 그리고 자스민(마누엘 형제님의 딸) 시싱 할머니. 빡나안 교회 에서는 리만형제와 케이트 학생 자매. 릴로안 교회에서는 크리스 산토와 조슬린 부부(파블로 형제님의 딸, 사위) 그리고 저의 막내 딸 효진이가 침례에 순종하였습니다.
때를 따라 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침례를 통하여 자신들의 믿음을 고백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빡나안 모임의 안톨린 형제님 부부가 건강상의 문제로 요양을 위하여 거주하고 있는, 니그로스 섬의 기훌간(Gihulngan)이라는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지진으로 많은 집들이 무너지고 도로와 항만이 붕괴되어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진 당시 경험하였던 안톨린형제님과 아내인 깔리따 자매님의 믿음의 간증을 통하여 함께 방문한 형제 들과 제가 오히려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함께 모여 말씀으로 교제하며,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날 세부로 돌아오는 길이 무척 길어 힘이 들었지만 자매님의 따뜻한 접대와 배웅을 받으며 저희는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빡나안 교회에서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고 있는 주빌자매(25)가 선천성 심장 판막이라는 진단을 받았습 니다. 의사의 소견은 개흉 수술(OPEN HEART SURGERY)입니다. 이번 주에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한 차례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예정에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해로 저희 가족이 필리핀에 선교를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필리핀 이민법에 의거 10년째에 는 출국을 하여야 하는 여건입니다. 선교사 비자를 다시 새롭게 신청하여야 하는 경우 여러 가지로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재는 선교비자를 신청할 것인지, 아니면 SRRV(은퇴비자)를 신청하여야 할 것인지를 고민 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주님의 은혜로 모두 평안합니다. 올 8월이면 효식이가 페이쓰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마닐라로 떠나게 되고, 큰 딸 애진이는 올 6월에 졸업 예정이며, 한국 대학 입시를 위하여 준비중에 있습니다. 효진이는 1년 더 세부에 저희와 함께 머물며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이 곳 사역에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정희정 자매는 건강하며, 여전히 의약으로 성도들을 봉사하며, 모임의 자매들을 돌아보는 일에 함께 동역 하고 있습니다.
이 곳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늘 성도님들 가정과 지역 교회 안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4월 11일 필리핀에서 문인오형제, 정희정자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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